[노래추천] if i die tomorrow

2024. 4. 16. 19:13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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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HLy685-iKZI

 

 

 

 

오늘 밤이 만약 내게 주어진 

돛대와 같다면 what should do I with this? 

Mmmm maybe 지나온 나날들을 시원하게 훑겠지

 스물 여섯 컷의 흑백 film 내 머릿속의 스케치

 원하든 말든 메모리들이 비 오듯 쏟아지겠지 

엄마의 피에 젖어 태어나고 내가 처음 배웠던 언어 

-부터 낯선 나라 위에 떨어져 별 다른 노력 없이 배웠던 영어 

나의 아버지에 대한 혐오와 나의 새 아버지에 대한 나의 존경 

갑자기 떠오른 표현. Life's like 오렌지색의 터널

 

If I die tomorrow 

If I die, die, die

 

고개를 45도 기울여
담배 연기와 함께 품은 기억력
추억을 소리처럼 키우면
눈을 감아도 보이는 theater
시간은 유연하게 휘어져
과거로 스프링처럼 이어져
아주 작고 작았던 미니어쳐
시절을 떠올리는 건 껌처럼 쉬워져
빨주노초 물감을 덜어 하얀색 종이 위를 총처럼 겨눴던
어린 화가의 경력은 뜬금 없게도 힙합에 눈이 멀어
멈춰버렸지만 전혀 두렵지 않았어 cause I didn't give a fuck
About 남의 시선. Cause life is like 나 홀로 걸어가는 터널

 

If I die tomorrow
If I die, die, die

 

내게도 마지막 호흡이 주어지겠지
마라톤이 끝나면 끈이 끊어지듯이
당연시 여겼던 아침 아홉 시의 해와
음악에 몰두하던 밤들로부터 fade out
Marlboro와 함께 탄 내 20대의 생활
내 생에 마지막 여자와의 애정의 행각
책상 위에 놓인 1800원 짜리 펜과
내가 세상에 내놓은 내 노래가 가진 색깔
까지 모두 다 다시는 못 볼 것 같아
삶이란 게 좀 지겹긴 해도 좋은 건가 봐
엄마, don't worry bout me, ma
엄마 입장에서 아들의 죽음은 도둑 같겠지만
I'll be always in your heart, 영원히
I'll be always in your heart, 할머니
You don't have to miss me. 난 이 노래 안에 있으니까
나의 목소리를 잊지마

 

If I die tomorrow
If I die, die, die

 

빈지노 최고의 벌스

 

"내게도 마지막 호읍이 주어지겠지 마라톤이 끝나면 끈이 끊어지듯이 당연시 여겼던 아침 아홉 시의 해와 음악에 몰두하던 밤들로부터 fade out malboro와 함께 탄 내 20대의 생활 내 생에 마지막 여자와의 애정의 행각 -- 삶이란 게 좀 지겹긴 해도 좋은 건가 봐 엄마, don'y worry bout me, ma 엄마의 입장에서 아들의 죽음은 도둑 같겠지만--"

 

어렸을때부터 삶의 가치와 삶의 이유와 죽음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했었고, 지옥같던 삶을 청산하고 지옥을 벗어나기 위해 죽음이라는 도피도 생각했었다. 그러나 나의 지겹던 지옥같던 삶도 일상에서의 작은 행복을 찾아서 내가 좋아하는 가족, 친구, 형, 동생들과 함께 그냥 가끔 만나 웃으면서 사는게 삶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내가 왜 태어났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했다. 근데 이왕 힘들게 태어났으니 후회없이 흔적을 남기고 열심히 살며 좋아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지내다가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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